하천소개
장수천

장수천은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서창동을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만수동, 구월동 등 남동구 생활오수의 일부가 유입되어 만수천과 남동구 만수동에서 합류한 후 경기만으로 직접 유출되는 하천으로 상류와 하류의 오염물질 농도차이가 크며 특히, 장·만수천 합류지점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현재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된 사업이 2008년 12월에 완공되었다.

  장수천 현황

장수천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서 소래포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드는 유역면적 19.64㎢ 길이 7.63㎞인 지방하천으로 상류에는 인천광역시가 자연경관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남동구 장수동 관모산 일원에 인천대공원을 조성하였는데, 이곳에는 약50,000평 규모의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이 호수는 상류로부터 유하되는 자연수를 저류시킨 다음 장수천 하류로 방류하고 있으며, 상류 또는 인천대공원 시설에서 발생되는 오수는 별도의 차집관거를 매설하여 승기천으로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장수천 상류의 유역면적이 좁고 유지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장수천살리기 사업과 주민들의 감시활동을 통해 수질이 깨끗하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상황이다.

하천시점부에서 수연교를 흐르는 장수천의 상류는 대공원 하류부분 좌안측 생태습지 및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예정지가 위치하고 있고 인천대공원 구간은 수변식생이 양호하고 전반적인 자연하천의 모습을 형성하고 있다. 수연교에서 만수천합류점까지의 장수천 중류지역은 1단계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기 조성된 구간으로 하도내 정비가 완료 되어있으며, 식생이 양호하나 주변에서의 오염원 유입으로 인하여 수질악화가 진행되고 있어 상류와 중하류의 오염물질 농도차이가 크다. 만수천합류점에서 하구까지의 하류구간은 2단계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구간으로 포함되어있고, 해안과 연결되어있어 기수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경관이 저하되어있다.

  장수천 역사

장수천의 역사 장수동(長壽洞)은 구한말 인천부 조동면(鳥洞面)에 속했던 지역으로 장자골, 만의골, 무네미 등 세 개의 마을이 있었다. 1871년 발간된 『인천부읍지』나 1843년에 발행된 『경기지』에 보면 조동면에 수월리(水越里), 곧 무네미나 만의리(晩宜里)의 기록은 보이지만 장자골에 대한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마을은 1906년 인천부가 동네 이름을 확정할 때 한자로 장자리(壯者里), 만의리(晩宜里), 수현리(水峴里)로 바뀌었기 때문에 1910년경에 나온『조선지지자료』에는 장자골이 장자동(壯字洞)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다. 1914년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 때 일제가 이들 3개 마을을 하나로 합하면서 장자리와 수현리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서 만든 이름이 바로 장수동이다.

그러나 두 개를 합해 이름을 지으면서도 장자리의 ‘장(壯)’은 ‘길 장(長)’으로 바꾸고, 수현리의 ‘수(水)’자도 자기들 마음대로 ‘목숨 수(壽)’로 바꾸어 버렸다. 장수동뿐 아니라 만수동, 수산동, 연수동이나 청학동, 송학동, 선학동, 문학동 등이 모두 이때 일제가 원래 그 동네의 땅 이름 유래와는 관계없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수(壽)’나 ‘학(鶴)’자를 멋대로 넣어 만든 지명들이다. 장자리라는 지명은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인데 대개 ‘힘 잘 쓰는 장사가 살았다’거나 ‘부자(장자)가 살았다’ 또는 ‘맏아들(장자)이 모여 살았다’는 등의 전설로 이어지곤 한다. 전설로만 보면 장수동의 장자골은 이들 가운데 8명의 장사 이야기와 관련돼 있다.

  장수천 조성사업현황

사업명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목적

도시산업화로 인하여 오염된 장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친자연형하천으로 정비하여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수변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확보로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기본방향

- 치수안정성 및 이수기능 확보
- 환경관리를 위한 하천환경 정비계획 수립
- 하천수질 정화로 자연하천으로 복원
- 수변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확보로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

사업개요
위치 남동구 만수동 ~ 서창동 만수처리장
테마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하천
규모 자연형하천조성 1.6km 폭 21~27m
수량 및 수질확보 수질환경개선 계획 수립
하천공간 정비계획 수립
자연형하천조성 및 갱태계 보전계획 수립
친수공간 조성계획 및 시민휴게공간 조성계획수립
사업기간 2006년 3월 ~ 2008년 12월

사업추진경과
2004년 6월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을 위한 공청회 개최
2005년 10월
장수천 주변의 통합적 조성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2006년 3월
장수천 테마설정 토론회 개최
2006년 6월
장수천 생태조성 위한 습지조사, 유지용수 공급방안수립
2006년 7월
장수천 통합적 조성방안 수립 간담회
2007년 12월
장수천 2단계 실시설계 최종 주민설명회,공사발주 행정절차이행 및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착공
2008년 12월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