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2018.10.24.
민관 협치 모범 사례로 꼽혔던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와 하천살리기추진단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추진위원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박준하 행정부시장과 민간공동대표로 선출된 최계운 인천대 교수를 비롯한 8기 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 8기 추진위원은 총 59명이다. 민간부문은 민간단체, 전문가, 언론 등 43명을 위촉했다. 행정부문은 시와 10개 기초단체,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16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원들은 앞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하천정책과 사업을 결정하고, 인천 하천 마스터플랜을 보완하는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 재생과 발맞춰 복개하천의 실태를 조사하고 굴포천 등 하천복원사업에 동참한다.
추진단 8기는 인천시내 하천이 주가 됐던 지난 활동에서 나아가 인천 도시지역과 산지 하천까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천과 하구를 연결하고 하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활동도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역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민간부문 위원들은 ▶하천 살리기와 미세먼지 정책 연계 ▶하천 살리기 프로그램에 맞는 디자인 콘셉트·스토리텔링 개발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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