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정유현 앵커)
인천시 하천살리기 추진단이 정기회의를 열어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승기천과 장수천 등 5대 하천 중심이었던 정비사업을 소하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제8기 하천 살리기 추진단을 새로 구성했습니다.

민간단체와 전문가, 언론 등 민간 부문에서 43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했습니다.

이들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하천 정책에 시민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계획을 보완하는 데 참여합니다.

INT.1) 박준하 / 인천시 행정부시장
"하천 잘 조성하는 것 중요하겠죠. 하지만 관리하는 게 더 어렵고 중요합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시민이 동참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하천으로 조성해서 관리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하천살리기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승기천과 장수천, 공촌천, 굴포천 등 도심을 흐르는 다섯 개 하천을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는 소하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도심 위주의 활동을 산지 하천까지 넓히고, 하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직도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과장급으로 구성됐던 인천시 당연직 위원이 행정부시장으로 격상했습니다.

INT.2) 최계운 / 인천시하천살리기추진단장 (인하대 교수)
"결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전문가 혼자 할 수도 없고 행정만이 할 수도 없고, 주민도 다 느끼는 감정이 다릅니다. 그동안 조례를 만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천한 게 인천이었는데 새로이 부시장과 여러분과 함께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추진단 활성화를 통해 '2020 한국 강의 날 대회' 인천 유치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함정태

(2018년 10월 25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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