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부평구 갈산동 상꾸지공원에서 인천시와 하천살리기추진단에서는 굴포천자연형하천조성공사 사업 현장을 시민 등과 함께 걸으면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모였다. 이날 행사는 30도를 웃도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관계자와 굴포천 모니터링회원, 굴포천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에서 굴포천자연형하천조성공사의 배경과 진행과정을 설명한 후 탐방이 시작되었다.
굴포천의 변화되는 모습을 탐방하고 하천주변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하천조성공사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탐방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만든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의 많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서운교 교량 옆에 폐기물이 방치되어 굴포천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고, 삼산교 구간에서 하천 내에 불법으로 경작이 되고 있어 부평구와 인천시에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번 굴포천탐방을 통해 굴포천 자연형하천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 증대와 정보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하천탐방체험을 통해 하천살리기사업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굴포천을 살리기 위해 시민과 더불어 행정을 구현하려는 시 관계자와 굴포천살리기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의 노력으로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굴포천이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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