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리기 활동
하천살리기 활동
  • 김갑석
  • 승인 2013.08.0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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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공촌천 하류 일도유수지에서 LH공사, 뚝방촌사람들,(사)ㅈ연보호서구지회,인천환경지도자연대, 공촌천 네트워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미꾸라지 방생과 정화활동을 하면서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공촌천을 아끼시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란 창포꽃 하늘거리는 공촌천을 살아 숨쉬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천광역시 하천살리기추진단 공촌천네트워크 대표 김 갑석입니다.
그리고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산업환경을 깨끗하게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정화하는
사단법인 인천환경정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촌천을 깨끗하게 잘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LH공사와 뚝방촌사람들, (사)자연보호 서구지회, 인천환경지도자연대,
그리고 공촌천네트워크 등 각 단체의 회원들과 기업체에서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오월의 마지막 주말이자 화창하고 야외로 나가기 좋은 신록의 계절이지만 여러분께서는 공촌천을 아끼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이 자리에 모이신 환경운동 실천가들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향수어린 고향의 옛 추억을 간직하고 계실 것입니다만 저의 경우를 더듬어 본다면 나지막한 동산아래 초가집, 싸릿문 열고 나가면 너른 들판을 가로지르며 개울이 흘렀습니다. 봄이면 물오른 버들가지 꺽어 피리불고 여름이면 물장구치며 놀았고 가을이면 물고기 잡으며 겨울이면 썰매를 타던 우리와 친숙한 놀이터인 하천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은 자연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푸른 산과 너른 들 그리고 맑은 물이 있는 그런 곳이야 말로 우리의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요즘의 주거환경이나 도시의 품격은 잘 가꾼 푸른 조경과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이 최상의 쾌적한 생활환경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여름에 대형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이곳에서 두 차례의 물고기의 떼죽음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10톤이 넘게 건져 올렸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야 있겠지만 더운 날씨에 수온상승과 녹조의 다량번식으로 인한 물속의 용존산소가 부족하여 질식사 한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오늘 이러한 어류 집단폐사의 재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꾸라지 방생을 기획했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동참하시어 공촌천을 살리기 위한 뜻있는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공촌천 중류에는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이 한참 공사 중입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공촌천을 서구의 자랑거리로 보여 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천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미꾸라지를 방생하며 정화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하천살리기 운동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인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05월 25일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공촌천네트워크 대표 김 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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