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고 도심 속에 철새가 날아드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승기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의 기공식이 6월 26일 승기천에서 열렸다.
승기천은 인천광역시 중심가를 관통하고 있는 하천으로 도시 산업화로 인하여 오염이 점차 심하게 진행되어 왔다.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친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여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하천을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승기천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은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2008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인천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과 승기천의 새 생명을 기원하는 합수식이 치러지고, 식후행사에서는 승기천자연형하천조성사업의 시작을 축하하는 2,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뒤풀이한마당이 펼쳐지고 여러 환경단체에서 주관하는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되었다.
이에 앞서 하천살리기추진단에서는 6월 23일 연수구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화를 상영하는 부대행사를 가졌다. 지난 5년간 다져온 민·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및 전시, 체험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여러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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