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강의 날 대회 인천 유치 성공
2009년 강의 날 대회 인천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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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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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하천살리기사업 평가, 환경과 조화된 도시개발 계기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인천시하천살리기추진단(공동단장 홍일표·최계운, 이하 하천살리기추진단)가 오는 2009년 제8회 강의 날 대회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지역을 돌며 해마다 개최되는 강의 날 대회는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하천보전 사례를 갖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들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좋은 강에 대한 공동의 상(像)을 만들고 바람직한 하천 운동의 모델을 찾아나간다.

인천시는 2009년 강의 날 대회 인천유치를 위해 진주 남강 일대에서 개최된 제6회 강의 날 대회에 60여명의 민·관 합동 유치단을 구성,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주산업대학교에서 열렸으며 하천살리기추진단은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공촌천 등 인천 하천 복원 사례를 발표하고 유치 신청서를 진주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 내년 말경이면 굴포천 등 도심 5대 하천에 대한 자연형 하천조성 공사가 완료된다.

인천시의 강력한 경쟁상대로는 경기도 용인시가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유치단은 과거 관주도로 시행되던 하천복원사업을 설계 초기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시민과 함께 오염된 도심하천을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하천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을 홍보했다. 이렇게 인천 하천살리기운동의 특징을 어필한 결과 전국에서 참가한 1,000여명의 지역별 하천살리기 실천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유치에 성공했다.

하천살리기추진단 관계자는 “인천엔 많은 하천과 호소 습지 등이 존재하나 대부분 급속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한 수질오염과 복개, 직강화 공사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등 훼손되고 말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시민과 정부, 지자체, 기업과 NGO 들로 하천살리기추진단을 구성,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천이 새롭게 부상할 2009년 세계도시EXPO에 맞춰 제8회 한국 강의 날 대회 개최를 통해 하천살리기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생명이 가득한 인천하천을 조성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각종 개발사업 일변도의 인천에 다시 한번 하천을 비롯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9년 인천 강의 날 대회는 세계도시EXPO, 인천환경기술전, 하천환경학술심포지엄, 하천문화제, 인천하천거버넌스 포럼, 환경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 시민, 전문가, 하천담당공무원, 엔지니어링 등 하천살리기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 날 대회’는 2002년 양평에서 처음 열기 시작해 그동안 분당, 부산, 공주, 전주로 이어져왔다. 내년 대회는 나주시에서 열린다. 매년 대회에는 평균적으로 전국에서 50개의 사례가 발표되며 800여명이 참여한다. 인천의 경우 그간 참가 사례발표에서 ▲제2회 대회 물잠자리상(인천의제21) ▲제2회 대회 희망지기상(굴포천시민모임) ▲제4회 대회 민 · 관 협력상(하천살리기추진단) ▲제5회 대회 반디세상상(하천살리기추진단)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 INCHEON@NEWS 지영일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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