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하천살리기추진단과 인천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가 공동주최한 “인천대공원 호수와 장수천의 친환경적 연계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11월 29일 동부공원사업소에서 개최되었다. 토론에 앞서 인천환경센터 한만신연구원의 ‘장수천의 자연형하천조성과 수변생태계의 연계방안’과 인천발전연구원 권전오박사의 ‘인천대공원 친환경적 호수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주제로서 발표되었다.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사무처장, 김성근 장수천네트워크위원장, 남승균 인천연대 남지부 사무국장, 인천신문 박정환 차장, 하천살리기추진단 최혜자 사무국장 6명의 토론자가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시와 동양화학폐석회 적정처리를 위한 시민대책위 관계자가 불참한 가운데 이렇다할 결론이 없이 끝났다.
장수천 살리기사업과 그것과 연계한 인천대공원 호수정비사업을 추진하는데에는 긍정적인 토론이 이어졌으나, 동양제철화학 대체 유수지로 인천대공원 호수가 결정된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사회적인 합의 없이 결정되고 추진되는 것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토론이 지배적이었다.
인천광역시하천살리기추진단은 이번 토론회결과를 동양화학폐석회 적정처리를 위한 시민대책위와 인천시에 정식으로 서한을 제출하여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