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기념 시민토론회 - 굴포천, 복개 어떻게 할 것인가?
물의 날 기념 시민토론회 - 굴포천, 복개 어떻게 할 것인가?
  • 사무국
  • 승인 2008.04.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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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CHEON@NEWS] 민·관·전문가 참여한 ‘굴포천포럼’ 바람직



미복개 지류 장기적 복원계획 수립도…굴포천관련 시민토론회


현재 생태하천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굴포천의 지류 미복개구간에 대한 자연형 하천 조성뿐만 아니라 기존 복개구간에 대한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시하천살리기추진단과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는 지난 20일 오후 부평구청에서 ‘굴포천 미복개구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생태도시국장은 “주민 민원이나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기 위해 인천 하천의 38%가 복개된 상황에서 굴포천은 산곡·세월·동수·목수천 등 지류의 82%, 본류의 18%가 복개됐다.”며 “3.4㎞에 이르는 복개구간은 대부분 주차장(67%)으로 이용되고 수질은 복개종점이 시점보다 2~4배 오염돼 있다.”고 밝혔다.
장 국장은 또 “진행 중인 주요 하천의 생태하천조성사업 외에 공촌천과 장수천 복개구간 복원이 시급하고 굴포천도 부평공원 옆길과 롯데백화점 구간 복원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면서 “굴포천 복원을 위해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굴포천포럼 등 복원위원회가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동부엔지니어링 김성환 상무는 목수천 및 굴포천 지류 미복개부 활용과 관련해 “굴포천 지류 및 목수천은 하천으로써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생태로 일부 미복개 지역에서 악취와 위생곤충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는 상태”라며 “환경친화적 도시구현과 도시재생을 위해 미복개부에 대한 지속가능한 개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 연장 5㎞인 목수천은 복개 4.8㎞, 미복개 0.25㎞이고 굴포천의 경우 0.22㎞가 미복개돼 있다.”며 “복개해서 도로 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복개 후 상부를 공원화하는 방안, 상·하류가 연계된 장기복원계획 수립 후 수공간으로의 활용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대 안경수 부총장의 사회로 인하대 김형수 교수,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이한구 사무처장, 부평구의회 신은호 의원, 하천살리기추진단 최혜자 사무국장, 경인여대 범봉수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원칙적인 복개 반대 입장을 보이며 도시산업화로 인해 오염된 하천의 자연 친화적인 개선과 주민 휴식공간으로의 활용에 입을 모았다.

지영일 편집위원 openme@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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