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초록빛 생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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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국
  • 승인 2008.06.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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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푸르름을 심고 돌아왔습니다~



사막에 초록빛 생기를!




전체 국토의 50%가 사막이고 90%가 사막이 될 위기에 처한 몽골에 '인천 희망의 숲'이 생겼다.



지난 13일 대학교수와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인천환경원탁회의는 몽골 자연환경부, 울란바타르시와 협약을 맺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림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나무를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델게르촉트(Delgerchokt) 몽골 자연환경부 차관은 "몽골 사막화 방지에 관심을 갖고 식림사업을 진행하러 온 인천지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나무를 잘 관리해 푸른 산을 만드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환경원탁회의와 함께 '인천 희망의 숲' 식림행사에 참여한 24명의 초·중·고교생과 54명의 시민들은 울란바타르 항월 성긴 조림장과 불간 아이막 바양노르솜 조림장에서 나무를 심었다.



특히 면적이 9억6천17만㎡에 달하는 바양노르솜은 황사 발원지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중인 위기지역이다. 비교적 관개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활발한 주민 참여 덕분에 현재 몽골 정부에서 추진중인 그린벨트 조성사업에도 포함될 정도로 수목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양노르솜 식림행사에 참여한 76명의 참가자들은 바양노르솜 주민과 학생 70여 명과 함께 구덩이를 파고, 2천500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었다.



한편 인천환경원탁회의와 '희망의 숲'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사)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조림사업을 주민소득과 연결, 성공모델로 개발중이다.




오기출 (사)시민정보미디어센터 사무총장은 "바양노르솜 주민을 상대로 포플러나무 200그루와 비타민나무 100그루를 준 뒤 3년 동안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면 그 나무에 대한 소유권과 우물 사용권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60가구를 상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림행사단이 심은 나무는 (사)시민정보미디어센터와 바양노르솜 관계자가 주민 관리인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추후 관리 된다.



울란바토르 글· (저작권자ⓒ 인천일보)
사진=인천환경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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