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 논란의 중심에는 경제성과 환경이 그 축을 이루고 있다.
이런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의 종교인들이 2월 12일, 한반도 대운하 건설반대를 위해 건설예정지 도보순례에 나섰다.
이번 순례에는 이필완 양재성 목사와 문규현 신부, 도법 승려 등 성직자와 문인들이 참여하고, 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연대, 성공회환경연대, 지리산생명연대, 창조보전전국모임 등 단체들도 참여하여, 경기도 김포 애기봉에서 출발해 영산강과 금강을 순례하고 목적지인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예정지 6백킬로미터를 100일에 걸쳐 도보로 종단할 예정이다.
참가 종교인들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미명아래 자연을 파헤치고 생명을 손상시키는 개발주의가 만든 한반도 대운하라는 환상이 한반도의 환경과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참회하기위해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을 조직했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http://saveriv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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